그간 밀린 포스팅이 이걸로 끝인가? 아무튼 시간이 없다고 한 번 밀리면 사진첩이 포화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때그때 비워야하는데 바쁜 현대인은 쉽지가 않다.
마르게리타 피자, 단순해서 좋아한다. 호밀스타터와 우리밀가루로 손반죽, 날이 더워서 발효가 빠르다.



마침 생토마토가 없어서 유기농 토마토 캔으로. 토미토 100%라 소금간을 좀 해야 한다.


토핑 후 다시 오븐으로.


약 20년전쯤 로마에서 현지인의 추천으로 맛봤던 블루치즈는 소화 불가였다. 이건 마일드 블루치즈다.


내 입맛엔 브리나 까망베르보다 더 순하다. 내부에 푸르스름함은 보기 좀 그렇다. 원래 아무렇지 않았을 텐데, 2년전 어떤 일 때문이다.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스팀 팍! 지금보다 더 괜찮아지면 작품 소재로 쓰겠지. 어쩌면 이미 착수했을 지도. 내 컴퓨터는 진실을 알고 있다. 글쓰는 사람이라 다행이다.


치즈 자체가 짜서 소금간은 따로 안 했다.


담백한 피자와의 조합이 좋다.

남은 피자는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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