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카페오레 & 버터쿠키

15년만에 첫 커피다. 디카페인으로.

티리미수용이다. 커피 빠진 티라미수는 좀 허전해서.
건강 때문에 안 마셨는데, 이젠 완치됐으니까. 불면의 시기는, 오히려 구실이지?

가볍게 버터쿠키부터.

늘 그랬듯 당도 대폭 줄인 쌀쿠키로.

버터 100g, 머스코바도 20g, 올리고당 10g, 소금 3g, 달걀 50g, 쌀박력분 190g, 재료도 간단하다. 달걀은 절반만 사용하려다 남기가 싫어서 한 개 다 넣었는데, 달라붙진 않았다. 당도는 평소엔 '-70%'로 하는데 이번엔 쏟아지는 바람에...그래도 낮은 편이다.

커피는 잘 녹는다. 이게 뭐라고 설렌다.

열 조각, 대략 버터 33g이다. 약 10g만 먹어도 다음날 아침까지 배가 안 고픈데 3배를, 저녁식사 대신이었어도 평소보다 많았다. 더욱이 커피라니, 밤이 가까워서 살짝 걱정이었는데 잠은 오히려 잘잤다. 💤 심장 두근거림도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