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실 딸기: 오동통하고 산미가 적당하면서 달다. 비교적 더디 무른다.
장희 딸기: 길죽한 한편 산도가 거의 없어서 오히려 단맛이 밍밍하게 느껴지며 잘 무른다.
육종 딸기: 장희 딸기처럼 산도 없이 달지만 좀 더 단단하다.
설향 딸기: 이번에 배달 온 게 많이 별로였다. 딸기구나, 싶은 정도...
킹스베리: 사진은 5월 중순에 배달받은 건데, 단맛은 강했다. 신맛도 적당했다. 크기는 가장 큰데 잘 무른다.
-결론-
1. 단맛과 신맛이 균형잡힌 맛은 금실, 킹스베리, 혹은 설향
2. 단맛만 원하면 장희나 육종
3. 단단함은 금실이 압도적
4. 크기는 킹스베리, 장희나 육종, 금실, 설향 순
5. 신선함은 산지나 품종에 따른 차이가 아니라 유통의 차이기에 비교불가
식초 탄 물로 여러번 세척 후 물기 제기하고 비교한 결과, 제과용 형태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면 금실 딸기를 추천한다. 사진엔 없지만 특별한 이름이 붙지 않은 딸기도 테스팅해봤는데, 싱싱해서인지 금실 딸기 수준으로 무르지 않으면서 맛도 괜찮았다. 다만 단맛은 조금 덜했으나 제과에 사용하는 경우 딸기만 섭취하는 게 아니라 크림과 어우러지기 때문에 유의미한 차이가 생기는 건 아니다. 따라서 관건은 딸기 품종보다는 얼마나 싱싱한 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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