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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재료를 생각할 때 자연스레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귤이라면 새콤하겠지? 고구마는 달콤하겠지? 이에 부합하지 않으면 '맛없다'라고 표현하는데, 사실 맛은 주관적인데다 품종별로 다를 수 있기에 자신이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수술로 완치되기 전 10년간 (꼭 그럴 필요는 없었지만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100% 현미로만 밥을 지었는데, 수술 후 좀 쉬다가 이번에 다시 구매한 현미가 생각했던 맛이 아니다. 진●짜● 맛●있●다! 포장지를 뜯을 때부터 생쌀에서 구수한 향이 진동하더니 밥할 때는 둥굴레차 끓이는 줄 알았다. 그 전에도 나름 선별해서 구매했는데 그땐 너무 아팠어서 맛과 향을 제대로 음미하지 못한 것일까, 의심하기엔  너무나 분명한 차이다. 생각했던 맛이 아닌데 탁월한 방향으로 그러할 때 생산지와 품종은 물론 생산자까지 궁금해진다. 평범한 식재료에 내재된 사소한 특별함, 몹시 소중하다. 기록으로 남기는 순간조차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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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장만했다.


emf인지와 안전검사를 마쳤는지가 가장 중요했고 한 달 전기료,  세탁기 사용 가능 여부와 보관가방이 따로 있는지도 확인했다.





올해 9월 제조인데 처음에 냄새가 이상해서 울코스로 세탁기에 넣어서 세탁해버렸다. 물기 흡수가 되지 않아 바닥에 물이 흐르고, 난리였다. 세탁 직후엔 냄새가 없어졌나 했는데, 넉넉히 이틀 말린 후에 다시 생겼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작동시키니 냄새가 사라졌다. 지금은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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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 바꿀 때가 됐는데 마침 다이소에 갔다가 곰돌이 푸의 미소가 눈에 들어왔다.


가장 요긴한 영점 기능도 있다.



단위 조정 옵션도 많다.




정확도는 종종 떨어진다. 소금처럼 소량을 넣는 경우엔 더더욱 저울을 신뢰할 수 없다. 전원만 켰을 뿐인데 혼자서 몇 그램 플러스 마이너스 놀이도 한다. 전원인 동시에 영점을 맞춰주는 버튼을 짦게 몇 번 눌러주면 제대로 작동한다.



벽에 걸 수도 있는데, 유리라서 떨어지면 위험하다. 안 거는 게 나을 것 같다. 건전지는 동그란 걸 사야한다. 다이소에 두 개 천원에 판다.


홈베이킹으로는 그럭저럭 쓸만 하나, 가끔 전원 켜자마자 뭘 올리지도 않았는데 몇 그램씩 오락가락 하는 등 계량에 있어서 허술한 감이 없지 않아서 결국 다른 저울을 하나 더 샀다.



배터리도 두 개 들어있고 최대 2kg까지 계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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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지나 냉면을 먹었다. 이름만 평양냉면일 뿐, 동치미 냉면이다.




고명은 하나도 안 들어있어서 삶은 달걀에 배만 따로 준비했다. 1인분 면이 적어보이는데 막상 삶으면 충분한 양이다.  시중 냉면과 비교해서 밍밍한 감이 있으나, 안 짜다는 건 장점이다. 전반적으로 냉면 기분 내는 정도다.



냉면용기로 사용한 그릇은 베이킹할때 쓰는 반죽용기다. 원래 냉면용으로 나온 그릇인데 반죽용으로 쓰는 이유는, 가볍고 연마제가 별로 안 나와서다. 유리나 도자기는 너무 무거워서 못 쓰겠고, 시중에 파는 스텐 반죽용기는 연마제가 너무 나오는데다 테두리가 안으로 깊게 말려있는 게 많은데 바로 그 테두리에 기름을 반통 넘게 써도 연마제 제거가 끝나질 않았다. 고민하던 중 눈에 들어온 냉면 용기로 반죽 잘 하다가 냉면도 담아먹고, 두루두루 요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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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낙엽으로 책갈피를 만들었다. 바닥에 뒹굴어도 눈에 확 들어올 만큼 깨끗하고 색감도 선명한 거, 나무에서 막 떨어지다가 옷에 붙거나 덤불 위에 착지한 것만 골라서. 나름 재밌었다.



비누로 여러번 깨끗이 닦아서 에탄올로 소독하고 말렸더니 변색이 있었다.




어쨌든 천연이고 책에 꽂았으니, 천연 책갈피 완성.


그날 저녁에 먹은 홈메이드 아이스크림과 고구마 케이크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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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고장나서 고친 환풍기, 1년 5개월만에 또 고장, 이런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이쯤되면 힘펠이 아니라 '힘뺀'이 아닐까.



설치 후 3년 무상이나, 그 기간이 작년 수리 직후 만료됐다. 그래도 당장 고쳐야 하니 대표번호로 전화했다.  상담원은 증상을 말해도 '아무 것도 몰라요.', 수리기사 연결만 하는 역할이었다.

수리기사 통화 결과 둘 중 하나란다. 모터를 갈아야 하거나,  pcb란 부품만 갈거나. 왜 1년만에 고장인지는 모르겠다고. 그럼 누가 아나요...
원랜 당일 안 되는데 마침 인근에 있다며 바로 왔다.


작년엔 아예 돌아가지 않았어도 본체를 뜯거나 부품을 갈지 않고 가볍게 터치만 했다. 이후 잘 돌아가다가  올해는 깜빡이 켠 듯 딱, 딱, 딱, 뭐에 걸리는 소리가 한참 이어졌다. 힘없이 돌아가긴 했는데, 너무 약했다. 이번엔 의욕적으로 뜯더니 pcb라는 부품까지 갈았다.  


이런 걸 교체

소요시간은 10분 남짓, 대신 뜯어낸 것들과 연장 등을 여기저기 올려둬서 주변이 어수선해졌다. (갑자기 대청소, 힘들었다.) 비용은 모터를 갈았으면 출장비, 수리비, 부품 도합 9만원대이나 부품만 갈았기에 5만원대로 끝났다. (전월세 시 환풍기는 전구와 같은 소모품이 아니므로 통상적으로 임대인이 수리비를 부담한다.) 결제는 이체, 카드, 다 가능하고 영수증은 요구해야 준다.

일년 조금 안 되어 고장난 것에 대하여는 미안한 마음이나 규정인지라 유상으로 진행한다며. 참고로 유상수리 후엔 1년간 무상수리라는데, 유상이고 무상이고, 다시 보지 맙시다. 처음에도 부품값이 들지언정 1년 만에 다시 연락할 일 없도록 했어야죠.

지난달 보일러 수리에 이어 또 외부인을 집에 들이자니 심기 불편했으나, 환풍기는 온수만큼 중요하다. 관리실이 수시로 금연방송해도 실내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이 있어서다. 공동주택에선 흡연라인을 정해서 그들끼리 위아래로 쭉 연결되어 살게 했으면 좋겠다. 타인의 건강을 해치는 그들의 기호,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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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택배로 오기로 한 물건이 거주지역 우체국에서 며칠 내내 요지부동이었다. 판매자는 배송지연일 수 있다는데, 대한민국에서 주말빼고 사흘 이상? 도서산간지역 아니고 연휴도 아닌데다 다른 업체에서 주문한 우체국 택배 물건은 예정일에 도착했다.

우체국 대표전화는 할 때마다 연결이 안 되고, 며칠 지연으로 당장 급해진 물건이라 왕복 한 시간 거리를 직접 갔다. 도중에 연락이 된 판매자는 분실 같다는데, 물건은 우체국에 잘 있었다. 배달할 수 없는 주소여서 기사님이 직접 수령 등을 담당하는 민원실에 맡겼다고. 결론적으로 판매업체 주소 입력 시스템 오류였다. 다행히 가벼운 물건이었으니 직접 갔지, 무거운 거였으면 판매자 귀책사유이니만큼 수취거부해버렸을 것이다.

직접 수령시 본인 신분증 지참 필수다. 스마트 뱅킹에서 미리 받아둔 모바일 신분증이 요긴했다. 한 시간 넘는 시간을 허비하는 등, 이래저래 불편했던 감정은 길에서 식물 보며 마저 털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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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실내 조절기 불이 이따금 깜박였다. 전자패드에 08 에러가 뜨다 안 뜨다 하면서 가끔 온수가 약했다.

슬픈 깜빡임


이러다 08로 고정되면서 온수가 아예 안 나왔다. 서비스센터에 전화했더니 08이면 통신오류일 수 있단다. 상담원 안내대로 먼저 플러그를 뽑은 후 다시 끼워봤다.

아래 뚜껑을 열어야 하는 종류였다.
뚜껑을 열고도 저 뒤에 숨은 플러그 찾느라 애썼다.



윙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온수가 나오는 듯 하다가 다시 싸늘, 결국 수리받기로.

서비스 기사는 통화만으로도 바로 컨트롤러 이상이라고 확신했다. 약속 당일 방문해서는 보일러 본체 뚜껑을 열자마자 그 안에 실내 조절기랑 똑같은 조절기를 확인하더니 컨트롤러 이상이 분명하다고.



수리는 금방 끝났다. 주변이 어질러진 것도 없다. 소요시간은 20분 안쪽, 동선은 현관에서 보일러기계까지였다. 출장비 포함해서 비용은 15만원대, 고친 후로 온수가 쌩쌩하게 잘 나오다가...

한 달 후 또 고장!



에러코드도 안 떴는데 난방 온수 다 안 됐다. 한겨울에 기사 방문도 삼일이나 걸렸다. 더 불편했던 건, 4년차 보일러 컨트롤러 교체 후 한 달만에 또 통신 오류가 나는 게 흔하다는 기사의 해명이었다. 요새 나오는 각방 분리형  시스템은 그렇다면서,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말해서 더 황당했다. 또 언제 고장날 지 모르며 다음날일수도 있으니 그때마다 전원 플러그 5~10분 이상 뺐다가 다시 꽂아도 안 되면 기사를 불러야 한다니, 그럼 애초에 보일러 설계가 잘못된 게 아닌가? 의문을 제기했더니 본인 말을 제대로 이해를 못한다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낸다. 그러니 더욱 수상하다. 근본적으로 또 통신 오류 문제인 셈이며 (나중에 분배기 부품 회사에 상세하게 문의 결과 분배기에는 문제가 없었던 걸로 판단되니) 보일러 자체의 결함이나 교체한 부품의 문제가 아니라면, 첫 수리 때 기사가 수리을 잘못했다는 의미 밖에 안 된다는 생각까지 든다.


기계니까 그렇다는 말로 무한 면책이 될 수는 없다. 잦은 고장은 보일러를 돈 주고 사용하는 사람을 이해시킬 게 아니라  그걸 개발하고 판매하며 유지하는 기술자가 이해해야 하는 문제다. 이런 식이면 다음 보일러 설치에서 귀뚜라미를 우선 배제하는 건 물론 주변에서 설치한다면 극구 말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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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포함 물건을 오래 쓰는 편이라 핸드폰도 거의 10년을 쓰는데 직전 폰은 갑자기 5년차에 통화 기능 고장.  인근 업체를 찾아 수리비를 알아보니 메인보드 교체비용 8만원, 그렇게 비용을 들일 만큼 애착은  없는데 신형폰은 내년쯤 구매를 생각하고 있어서 애매...
어차피 업무용으로 하나 필요했으니 갤럭시 보급용을 구매하기로. 다른 정보야 인터넷 세상에 차고 넘치니 잘 찾을 수 없는 사진 화질 비교만 해봤다.

사진 화질 비교

일단 크기 차이 (왼쪽 a15 / 오른쪽 아이폰7)
a15

a15
아이폰7
아이폰7
아이패드 에어2
a15

a15
아이폰7
아이폰7
에어패드 에어2
에어2



음식 색감도 비교해보자.


a15


아이폰7

a15

아이폰7


a15

아이폰 7

a15

아이폰 7

a15

아이폰7

조명아래 a15

조명 아래 아이폰 7



갤럭시 보급형이라도 구형인 아이폰 7보다 늦게 나왔으니 동등한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해보자면, 아이폰 색감은 촬영 당시 광질까지 반영해서 주변 배경 포함 전체 톤을 부드럽게 낮추는 조율 과정을 거친 듯 감성적이다. 노란 톤을 강조해서 정말 오래된 책의 내부 누르스름한 것까지 사실적으로 표현되나 위 요거트 사진에서 보듯이 원래 황색기가 없어도 누르스름해진다는 게 단점이다.

반면 갤럭시는 명확하게 사무적이다. 광질 무시하고 무조건 쨍하게 표현하기에 집중하다가 목표하는 대상의 원래 색을 놓치면서 옐로우와 같이 특정 색의 잉크 몇 방울 덜 넣은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나 활자의 선명도에선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또한 일부 색을 아이폰 구형보다 표현하지 못하는 점이 오히려 인물 사진에선 장점이 될 수 있다. 황색기가 빠진 피부가 더 깨끗하게 표현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사진에 왠지 아련한 감성을 주고 싶다, 그렇다면 아이폰이다. 감성 빼고 사무적이면서 깔끔함만 원한다, 그럼 갤럭시다.  
  

터치 반응속도 및 작업수행능력


리뷰하는 김에 소셜 앱 사용시 속도 비교도 해보자면, 아이폰은 구형이어도 화면 전환이 빠르다. 갤럭시도 빠르나 가끔 버벅일 때가 있다. 터치반응은 매우 빠르다.

회사 직원으로 치면, 아이폰7은 지시를 내렸을 때 대답이 굼떠서 제대로 할 까 싶은 순간 어느새 꽤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경력직, a15는 부르기가 무섭게 대답하고 지시하자마자 바로 업무에 착수하는 등 참 괜찮은 것 같은데 사실상 허둥지둥하는 거라 한 번 더 확인해야 하는 등  업무수행능력이 조금 부족한 신입? 근데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진 않은...

예컨대 특정 앱에서 다음 화면 넘김시 a15는 본문을 빠트려서 일단 뒤로 갔다가 다시 넘겨줘야 제대로 다 보여줄 때가 있다. 자주는 아니고 비교적 쾌적한 편인데 아이폰 7에선 못 봤던 현상이라 언급하는 것이며 현재로선 그냥 가볍게 넘어가 줄 수 있는 수준이다. 약 2초 내 동영상을 gif  파일 전환시에도 아이폰7은 후다닥 해주는 것에 비해 a15는 뚜두두...시간을 좀 줘야한다. 이건 항상 그렇다.

램 용량은 a15가 더 높은데 터치반응만 눈부시게 빠를 뿐 새 폰임에도 가끔 살짝 버벅거리는 현상에 대해서는 해당 제조사 기술자들이 고민할 문제다. 유저로선 정밀한 작업이 아닌 단순업무를 위한 고용이었으니 인건비 대비 괜찮은 선택이었다.



악세사리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운 구매였는데 한 가지 아쉬운 건  요샌 충전기와 이어폰을 같이 안 주고 따로 사게 한다. 알아본 바로는 아이폰 신형도 마찬가지다. 아무튼 케이스나 보호필름 등과 달리 안전 및 건강에 관한 악세사리들은 정품 구매가 심신 안정에 이롭다.

c타입

충전기는 c타입, 와이어는 핸드폰 살 때 주기 때문에 본체만 사고 싶었으나 그런 옵션은 없었다. 그럴 거면 본체 살 때 아예 와이어도 빼서 가격을 더 낮추든지, 왜 와이어만 주는지? 요새 충전기 말고도 충전할 수단이 많아서인가? 아이폰은 와이어 충전단자가 쉽게 망가졌는데, 갤럭시도 그러려나? 그래서 미리 준 거라면 그 역시 웃기는 상황이다. 아무튼 충전기는 과열 등 문제로 안전과 직결되니 정품.

3.5mm 단자 이어폰

이어폰도 청력 건강에 중요하니 정품, 유선으로 구매했다. 유선 이어폰 사용에 딱히 불편함을 못 느끼는데다 다음 폰도 갤럭시란 보장은 없기에 버즈는 나중에 봐서 구매해도 늦지 않다. 유선도 3.5mm와 c타입 단자,  2종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a15는 3.5mm 단자가 있다. 따라서 c타입이 아닌 3.5mm 단자 이어폰으로 구매.

사진상 오른쪽 끝 동그라미가 3.5mm 이어폰 단자


소리가 영화관에 온 듯 입체적으로 들린다. 요새 기술 좋아졌네. 핸드폰을 고장 날 때까지 오래 쓰니 한 번 바꿀 때마다 격세지감을 느낀다. 라디오는 안 듣지만 테스트 겸 해봤는데, 된다. 지지직 소리는 있지만 아무튼 된다는 점은 확인했다.




따로 사느라 번거로웠다. 이제 핸드폰은 악세사리 구매도 인간의 분업화처럼 조각조각... 한 명의 소비자로선 불편하기만 할뿐, 이점을 못 느낀다는. 이어폰의 경우 요새 유선 쓰는 사람이 줄어서일 거란 추정은 가능하다. 유선도 잘 쓰는 사람으로선 아쉬운 기술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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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좋은 건 말해 뭐할까. 천연 오메가3다.

마침 오이가 있어서 겸사겸사 만들어본 통오이김밥은, 내가 왜 음식 분야에선 유행을 안 따르는지 새삼 깨닫게 된 사례로 남았다. 입이 작다면 되도록 얇게 썰어야 한다. 안 그럼 통오이 때문에 턱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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