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머스코바도를 물과 가열해서 녹인 후 잘게 썬 아몬드를 섞어 누가틴을 만들 계획이었다. 다른 무언가를 만들 생각이었는데, 엿 같이 단단하게 만들려면 머스코바도를 어마어마하게 넣어야 한다. 차마 내키지 않아서 대폭 줄였다니, 오래 졸여서 굳긴 해도, 시간이 지나 바닥에 들러붙었다.

다시 녹인 후 호두타르트로 우회했다.
타르트지
쌀가루 55g
버터 25g
달걀 15g
소금 0.5g
머스코바도 (25-22=)3g
바닐라엑스트랙
호두가루 7.5g (생략)


반죽 후 성형
제누아즈
달걀 1
머스코바도 (25-13=)12g
쌀박력분 20g
녹인 버터 (12.5-2.5=)10g
호두 12.5
공립법 휘핑
토핑
구운 호두
카라멜 시럽 (머스코바도, 물, 생크림 + 다진 아몬드 옵션)
조립
1. 제누아즈 반죽을 타르지에 부어서 200도 20분, 180도 10분


2. 구운 호두를 1에 올린 후 시럽 졸졸


고소하고 맛났다. 토핑을 남기지 않으려고 다 넣었더니 호두산이 됐다. 시럽은 누가틴 만들다가 녹인 거라 다시 굳으면서 딱딱해졌다. 원래 계획이 호두 타르트면 시럽을 적당히 졸이는 게 먹기 좋다.

남은 제누아즈 반죽으로 만든 블루베리 머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