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아침, 이틀째 잠을 잘 못 자서인지 기온이 떨어진 건지 좀 으슬으슬 추웠다. 아침 먹기 전에 문득 빵 반죽이나 해볼까, 그렇게 브리오슈 손 반죽을 시작했다.
브리오슈

대략 30분 정도 반죽을 가지고 놀듯이, 체온이 올라가면서 심지어 더운 느낌이었다. 그러나 체력 부족인지 아침 먹기 전이어서인지 다리는 후들후들.

발효는 반나절로 충분했다. 강력분도 아닌 우리밀가루에 글루텐 잡다가 말았고 냉장도 생략했는데 덧가루 좀 써가면서 성형도 무난히 끝냈다.

성형 후 1.5시간에서 30분 모자라게 2차 발효


180도 25분

재미로 땋아도 보고, 잘 나왔는데 맛보면서 소금을 깜빡했음을 깨달았다. 소량의 소금이라도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나, 워낙 맛있는 빵이라 그냥저냥 먹을 만하다.


새우버거
내친 김에 새우버거도 만들려고 번 형태로도 성형 후 깨도 뿌렸는데, 안 뿌린 게 더 매끈하게 잘 나왔다. 새우 패티는 냉동새우 해동없이 바로 다지면서 소금후추 간 하고 감자전분과 달걀 섞는 김에 칼로만 잠깐 치대니 모양잡기 어렵지 않았다. 빵가루 생략해도 새우, 맛없을 수가 없다.
허니머스타드소스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홈메이드 새우버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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