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양상추, 오이 등 기본 샐러드 채소엔 소금, 후추, 올리브유 조합이 제일 깔끔하다. 싱싱한 채소 본연의 맛이 가장 잘 살아난다. 칼슘, 단백질은 좀 아쉬워서 고다 치즈, 대충 구운 두부도 올렸더니 맛있고 영양 좋은 한 끼, 특히 오이가 상큼했다. 다음날은 파스타와 먹었다.

이번엔 조화를 깨는 오이, 백조가 미운 오래 새끼된 격이다. 어느 하나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그냥 안 맞는 것이었을 뿐이다. 밥 먹을 때도 쉬지 않는 머릿속,
가끔 쉬었으면... 그래도 내게 제일 맞는 동반자는 나 자신이다.
오늘의 주방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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