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자주 먹었는데 커서 안 먹게 되는 음식 중 하나가 잣죽이다. 아마도 어릴 땐 내 선택에 아니었기 때문이 아닐까. 지금은 소비기한의 선택이다. 냉동하면 되는 걸, 다 만들고야 생각났다. 아무튼 씻은 쌀{멥쌀 100g + 찹쌀 100g}을 동량의 생수(200g)에 1시간 불린 후 곱게 갈아서

생수 500~600g 추가 후 중약불에서 15분 이상 휘적휘적
잣은 쌀 양의 50%분량(100g)을 동량의 생수(100g)와 갈아서 쌀 냄비에 혼합 (쌀과 같이 넣어버리면 삭아서 안 된다.)

대충 섞일 정도로만 휘적, 대략 두어번? (많이 저으면 역시 삭아버린다.)

완성된 죽을 그릇에 담은 후 식성에 따라 소금간, 이 역시 요리할 때 넣으면 삭기 때문이다. 나는 아예 먹을 때도 생략했다.

냉동 생각난 김에 곶감도 꺼내고.



건강한 아침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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