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파운드 케이크는 5종이다. 5개들이 박스포장을 사면 리본끈 묶어서 종이백에 넣어준다. 선물용으로 한 상자 산 후 내가 먹을 것도 몇 개 구매했다. 원래(이름이 원래임), 무화과, 레몬케이크, 세 종류 맛봤다.
왼쪽은 무화과, 중간은 원래 파운드케이크, 오른쪽은 레몬케이크다.
원래파운드가 가장 맘에 들었다. 내 입맛엔 많이 달긴 하지만 무화과, 크랜베리, 건포도, 오렌지필링이 고루 들었고 반죽은 포슬하기보단 쫀득쫀득하고 밀도가 높았다.
무화과는 밀가루를 장식으로 뿌려서인지 약간 생밀가루반죽 맛이 거슬렸고, 계피를 좋아하는 나에게도 계피맛이 좀 강했다. 원래 파운드에도 무화과가 들었으니 굳이 이걸 먹을 필요가 느껴지지 않았다.
레몬케이크는 예상한 맛 그대로다. 나는 과자 만들 때 되도록 아이싱을 안 하기 때문에 긁어낸 후 먹었다. 레몬 향은 은은한 정도였다.
밤파이는 서비스로 주셨다. 감사한 것과는 별개로 매우 달아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내가 워낙 안 달게 먹어서다. 맛 자체가 없는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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