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무염발효버터 브랜드별 풍미 비교

1. 에쉬레

사진은 못 찍었다. 풍미는 그다지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깔끔한 맛이었다. 제과에 사용했는데 역시나 결과물의 풍미가 약했다. 재구매의사는 없다.

2. 프레지덩 200g

풍미 좋다. 특히 버터가 핵심인 품목의 결과물에서 풍미가 확실하게 느껴진다. 가격도 적당해서 버터 소비량이 많으면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 있다.

3. 이즈니(롤/브릭) 250g

발효의 상징인 특유의 시큼한 향미가 확실하게 느껴진다. 프레지덩보다  더 강하게. 무염인데도 발효 상태가 좋아서 간이 된 것처럼 느껴지는 정도다. 게다가 방목 소우유, 재구매 의사 100%.

소량 낱개로도 나와서 사진 추가
10g
500g

다른 용량에선 찾을 수 없었던 영양성분 분석표를 500g에서 찾은 김에 기록, 트랜스지방이 100g당 2.2g...



4. 브리델 200g

세일해서 그냥 사봤는데, 발효버터라서 그런지 풍미가 있는 편이다. 에쉬레보다 더 발효 버터 같다. 가격도 저렴하니 요리할 때 헤프게 쓰는 용도로 적당할 것 같다.



5. 페이장 브레통



대형마트 온라인몰 상세페이지엔 풀 먹는 소 버터라는데 포장지에선 확인이 안 된다. 발효버터인 건 후각적으로 명확하다.


6. 메종 레스큐어

풍미는 에쉬레와 비슷하게,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달리 말하면 밍밍하다. 낱개포장이라 소량 필요할 때 편리.


7. 라꽁비에트

또 하나의 aop 인증 버터이면서 요거트 맛이 강하다.  즐겨쓰는 이즈니와 비교하자면, 이즈니는 묵직한 발효버터 풍미라서 베이킹에 유리하고 라꽁비에트는 상큼한 요거트 느낌이라 빵에 바르는 등 버터  그 자체의 맛을 즐기는 용도로 좋을 듯하다.


8. 엘엔비르

풍미가 요거트처럼 강한 편이다. 브리델도 이 정도 풍미는 있었다. 더 중요하게는 엘엔비르는 살 때마다 중량이 두어 그램씩 모자르다. 다른 버터들도 전부 포장지 그대로 재보는데 꼭 이 버터만 그렇다.

이즈니, 앵커도 각각 재 봤는데 오히려 몇 그램 초과. 엘엔비르만 모자르다.

말 나온 김에,
앵커버터(무염O/발효X) 분석

풀 먹는 소에서 왔다는 표기가 포장지에 명확하다.  발효버터가 아니라서 밍밍하고 풍미가 없다. 부재료 향이 강할 때 가장 저렴하게 사용 가능한 버터인 것 같다.

보관법

종이호일을 사이사이 껴서 칼로 소분한 덩이들을 냉동보관한다. 비교적 비싼 버터이니만큼 다른 음식 냄새와 섞이지 않게 밀폐용기에 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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