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 끼는 간단하고 맛있고 영양도 좋은데 매일 먹어도 질리질 않는 채소구이다.
고기를 워낙 안 좋아해서 보통은 채소만 간해서 굽지만, 단백질 섭취가 필요할 것 같으면 닭가슴살을 꺼낸다.
닭가슴살이라도 잘 먹으니 다행, 채소밭에 한 덩이 올릴 예정이다.
생고기에 손대는 게 싫어서 보통 이렇게 한 번 익혀져서 낱개 포장된 걸로 구매한다.
우선 115g 한 봉지 전체가 총단백질은 아니다. 포장지에 친절하게 안내된 대로라면 한 덩이에 25g 정도의 단백질이 섭취된다는. 내 기준으로 하루에 두 덩이는 먹어야 한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고기를 그다지 안 좋아해서 저 한 덩이를 이틀에 나눠 먹기도 한다.
성분이나 가공방식이 건강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생고기를 샀을 것이나, 풀무원 수비드 닭가슴살은 성분이 괜찮다. 쭉 같은 걸로 애용중이다. 요령껏 까면 정말 손 한 번을 안 대고 사용할 수 있다.
편리하면서 성분도 좋아서 그나마 자주 먹고 있는 닭고기, 계속 생산됐으면.
180-200도 30-40분 구웠더니 먹음직했다.
올리브유 뿌리는 걸 깜빡해서 도중에 뿌린 후 다시 구웠다는.
복숭아를 후식으로 곁들이니 상큼하고 깔끔했다. 아무렇게나 해도 맛있는, 오늘의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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