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와 베샤멜 소스는 무난하면서도 맛이 좋은 조합이다. 소금물에 삶아둔 감자만 있으면 만들기도 쉽다. 우선 달군 팬에 버터 약간 녹이고 쌀가루 (혹은 밀가루)도 약간 섞는다. 유기농 우유와 생크림 1:1로 부은 후 소금간, 중약불로 농도생길 때까지 가열한다. 이후 넛멕과 후추를 가열 없이 섞고 감자에 부어서 파마산 치즈 뿌린 후 180-200도 20-30분 구워주면 된다. 그러나 이번엔 깜빡하고 버터를 넣지 못했다. 이미 액체에 가루를 섞은 터라 돌이킬 수 없으니 그대로 진행, 농도 맞춘 후 가열 없이 넛멕과 후추 섞는 건 잊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버터를 최대한 안 먹으려고 하는 반면 넛멕은 좋아하는 향신료 중 하나이기 때문인 것 같다.
파마산도 뿌렸다.
구워서 먹었는데, 나한텐 괜찮았다.
종종 버터를 의도적으로 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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