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 스타터 리프레싱 후 오븐 곁에 뒀는데, 따듯했는지 열정적인 발효 끝에 넘쳤다.
다른 용기에 덜고
남긴 걸로 호밀빵을 만들었다. 마침 호밀 가루 기한이 임박해서 다 써버려야 했기에. 스타터 양에 비해 호밀 가루가 부족해서 통밀가루도 2:1의 비율로 섞었다. 물은 가루 총량과 똑같이, 즉 수분율은 100%로 잡았다. 마지막으로 소금도 조금 섞기까지, 수저로만 설렁설렁 가루가 안 보일 만큼만.
하루 실온 발효 후 사방에서, 역시나 수저로 접어주길 40분 간격으로 4회 반복, 냉장 반나절
오븐 용기로 옮기는 것도 수저로 했다. 230도 25분.
약간의 반죽은 다른 용도가 있어서 일부러 납작하게.
호밀빵은 약간의 떡 질감? 시큼함도 강해서 버터 향을 잡아먹었다.
이것저것 넣어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소스는 하단에 바질페스토만 살짝 바른 게 전부인데 이전엔 호밀빵 자체의 시큼함 덕분에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선드라이드 토마토와의 조합도 좋아서 뿌듯한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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