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으로 준비했다. 원래도 위생에 신경 많이 쓰지만 이번엔 각별히 더 조심해야 해서 전복은 생물보단 손질되어 자숙된 걸 한 번 더 살짝 데쳐서 사용했다. 살살 녹듯이 부드럽진 않아도 그다지 질기지도 않다.
톳과 달래도 한 번 데쳐서 사용했다. 톳의 경우 요즘 염장만 나와서 전처리가 조금 더 필요하다. 흐르는 물에 두어번 헹궈서 과도한 소금을 씻어낸 후 물 넉넉히 넣고 20~30분 담군 후 다시 헹궈서 데쳤더니 전혀 짜지 않았다.
만드는 법
1. 물에 불린 쌀 한 컵을 볶는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볶으면 맛은 좋겠지만, 가열해서 좋은 기름은 아니기에 그냥 볶았다.
2. 어느 정도 투명해지면(시간 없으면 그 전에라도), 물 다섯 배 넣어서 강불로 가열한다.
3.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서 양파, 당근, 톳, 전복 추가 후 간장으로 살짝 간한다. (양파와 당근은 생략해도 된다)
4. 어느 정도 죽이 완성되면 달래와 들기름 넣고 휘리릭 저은 후 몇 분 더 가열
전복 채소 들기름 볶음은 달군 팬에 양파, 당근, 파프리카, 마늘부터 익힌 후 전복, 달래, 들기름을 추가해서 빠르게 볶았다. 고소하고 맛있다.
트러플 파마산 전복은 달군 팬에 버터, 파마산 치즈 갈아서 녹인 후, 트러플과 전복을 추가했다.
그외에도 이것저것 준비했는데, 딸기가 제일 인기였다.
겨울에도 딸기는 맛있지.
쌀 한 컵에 두 그릇 정도 나와서 남은 죽은 내가 먹었다. 달래를 넣어서 더 맛있다.
트러플 파마산 전복 남은 건 소금물에 삶은 탈리올리니 넣어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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