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 & 베이킹

망친 빵으로 뭐하지, 고민은 길지 않았다. 프렌치 토스트는 내 취향이 아니라서 일부러는 안 해먹지만  처치 곤란한 빵 활용으론 좋다. 새 빵으로 하기엔 아까운 프렌치 토스트, 프랑스어 명칭대로 잃어버린 빵, 즉 묵은 빵으로 만드는 거라 얼핏 생각하면 소박한 디저트 같으나 우유, 달걀 등을 새로 요구하고 프라이팬에 이어 오븐으로 두 번 익혀야한다는 점에서 그렇게 소박하진 않다. 액체에 오래 재우는 과정을 생략해서 부드럽진 않았지만, 망친 빵을 빨리 눈앞에서 없앤다는 목적 하나였기에 후회는 없으며 빵 이름에도 부합했다. 나처럼 프렌치 토스트를 정말 안 좋아해야 가능한 목표달성👏👏👏

📍일반 레서피의 절반 이하 당도
📍지방 섭취 최소화를 위해 크림과 (무염)버터도 조절
📍과자류는 노베이킹파우더에 국산쌀가루, 빵류는 국산(통)밀과 호밀스타터
📍유전자조작, 인공색소 질색



-망친 빵

실온버터 25g
머스코바도 10g
달걀 1/2 (25g)
유기농 우유 2.5tbsp (19ml)
중력분 100g
소금

1. 위 순서대로 우유까지 휘핑
2. 남은 재료 추가 후 15분 반죽
3. 성형, 180도 15분

-토스트
유기농 우유 50ml
달걀 15g
레몬딜버터 5g
머스코바도 4g

프라이팬에 토스트, 오븐에 170도 6-8분

'쿠킹 & 베이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워도우 치킨 샌드위치  (0) 2024.06.25
사워도우 연습  (0) 2024.06.24
마르게리타 스폰지 케이크  (0) 2024.06.22
구운 감자  (0) 2024.06.19
블랙 포레스트  (0)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