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증강을 위해 머스코바도(비정제설탕)를 꿀로 대체했더니, 이어서 레몬즙을 왈칵 쏟는 바람에 소스가 줄줄 흐르면서 먹기는 불편했어도 상큼한 맛은 좋았다. 유통기한 임박한 마요네즈 많이 써서 뿌듯. 같은 시기에 구매해서 함께 수명을 다해가는 머스터드 소스와 비교해보면 맛의 차이가 크지 않다. 굳이 찾자면, 이 회사 제품 마요네즈를 처음 개봉한 순간에도 기본적으로 있었던 약간의 찌든 맛? 다른 거 다 괜찮은데 그거 하나가 걸리네, 문득 드는 생각이 인간간 사적관계에선 무시할 수 없는 판단기준임을, 나머지는 다 괜찮다는 거잖아, 긍정적으로 생각하다가 피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찌든 맛, 이것저것 좋은 것들과 섞인 후에도 남아있는 그것이 성분만큼은 정말 좋은 제품의 다음 구매를 주저하게 만든다. 자주 먹은 소스도 아니니 전처럼 필요할 때만 두유로 직접 만들어버릴까, 고민 중▫️◽️◻️
샌드위치 소스 sauce
유기농 마요네즈 50g of organic mayonnaise
아카시아 꿀 16g of acacia honey
레몬즙 3g of lemon juice
홀겨자 5g of whole mustard
후추 pepper
파슬리 parsley
생강가루 (생략가능) ginger pow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