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 & 베이킹

녹차 아이스크림을 좋아했다. 지금은 그냥 그렇다. 갑자기 생각 나서 만들었다.


재료



유기농 우유 369ml
생크림 100ml 
머스코바도 45g
조청 12g
방목란 노른자 50g (두어개 정도)


안 달게 먹는 나는 거의 모든 베이킹의
당도를 시중에서 접할 수 있는 동일 품목의  50% 이하로 잡는다. 아이스크림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말차는 씁쓸함이 강해서 나중에 조청을 좀 더 넣었다. 말차 가루 양은, 원하는 색이 날 때까지.



만드는 법






1. 우선 액체류부터 가열한다. 약 35도까지 올리는데, 정확하게 재진 않았고 살짝 미지근한 정도로.

2. 머스코바도와 조청(어느 한쪽만 둘의 총량으로 사용해도 된다.)을 넣는다. 바로 녹을 것이다. 나는 그냥 처음부터 넣었다.

3. 45도가 되면 노른자 추가한다. 85도까지 약 1분간. 역시 온도는 재지 않고 그냥 감으로 했다. 또한 모든 재료는 완전히 익혀서 먹는다는 주의라서 노른자 넣은 후엔 살짝 끓을 때까지  가열했다. 익으면 안 되니 휘저어야 한다.

4. 스틱 블렌더로 섞은 후 체에 거른 걸 바로 냉장한다. 나는 그냥 냉동해버렸다. 저녁이라 빨리 마무리 하려고.



5. 두 시간 정도면 살짝 살얼음이 낀다.


한 번 더 블렌딩 한 후 다시 냉동.




6. 두 시간 정도 후에  교반 작업을 시작한다. 교반, 쉽게 말해서 고루 휘젓는 것이다. 두 시간 간격으로 반복한다. 원래 계획은 서너번 하려고 했는데 졸려서 한 번만 했다.



교반은 많이 할수록 소프트해지고 덜하면 약간 셔벳처럼 서걱거리는 느낌이 난다. 시중 아이스크림은 유화제를 첨가하나, 나는 사용하지 않는다.  유화제 쓸 거면 굳이 만들 필요 없이 사 먹으면 되니까. 교반 역시 아이스크림 메이커를 사용한다면 더 쉬워질 것이나, 자리 차지하는 게 싫어서 장만하지 않았다. 그러니 손으로 열심히 휘젓고 냉동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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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믹싱했다. 왜 그랬을까.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 홈메이드 바닐라아이스크림과의 조합은 정말 좋았다. 🍑🍨


복숭아 조림

복숭아+머스코바도+소금

반죽

버터 슬라이스 (85g-45g=)40g
쌀박력분 125g
머스코바도 (200g-160g=)40g
소금 약간
유기농 우유 177.5ml
시나몬



1. 복숭아 조림은 머스코바도가 녹고 과즙이 나올 때까지



2. 오븐용기에 버터 깔고 180도, 녹으면 오븐 밖에서 대기

팁! 버터를 줄인 건데도 많게 느껴졌다. 내 입맛 기준으론 더 줄여야겠다.


3. 나머지 재료 순서대로 반죽해서 2에 얹기

팁! 반죽은 농도감이 있는 게 좋다. 우유 양을 더 줄이거나 가루를 늘려서 반죽이 줄줄 흐르지 않게. 제일 중요하게는, 가루 안 보일만큼만 섞자. 생각없이 저으면 떡을 맛보게 된다.


4. 3에 1 배열 후 175도 40분

오버믹싱의 결과, 슬픈 비주얼🥹

다시 강조하자면, 반죽 믹싱할 때 가루가 안 보일 만큼 살짝만. 무심코 계속 휘젓다간 떡이 됐다. 그럼 아이스크림 떡인가. 🫠아이스크림이 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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