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며칠 전에 낙엽으로 책갈피를 만들었다. 바닥에 뒹굴어도 눈에 확 들어올 만큼 깨끗하고 색감도 선명한 거, 나무에서 막 떨어지다가 옷에 붙거나 덤불 위에 착지한 것만 골라서. 나름 재밌었다.



비누로 여러번 깨끗이 닦아서 에탄올로 소독하고 말렸더니 변색이 있었다.




어쨌든 천연이고 책에 꽂았으니, 천연 책갈피 완성.


그날 저녁에 먹은 홈메이드 아이스크림과 고구마 케이크도 맛있었다.

쿠킹 & 베이킹


레몬 대신 라임을 넣었더니 페이스트리에서 고혹적인 향이 솔솔, 크림에는 그간 쓰고 남은 바닐라 깍지를 모아둔 걸 몽땅 넣었더니 새 거 하나를 넣은 듯 향긋했다.

페이스트리

쌀박력분 200g
머스코바도 (130-90=)40g
버터 (140-60=)80g
달걀 (혹은 노른자로만) 70g
소금 1
라임 제스트



페이스트리 크림


유기농 우유 250ml
머스코바도 (40-5=)35g
바닐라빈
달걀 (혹은 노른자로만) 80g
옥수수전분 15g
쌀박력분 10g
버터 (20-5=)15g

하나 만들 분량은 위와 같으나 조만간 또 쓸 일이 있어서 실제로는 두 배로 만든 후 절반은 따로 보관했다.

식히고 하자. 안 그러면 뜨거워서 나선이 아니라 지그재그가 된다. 배고파서 빨리 먹을 생각에 바로 했더니 뜨거운 감자를 맨손으로 쥔 듯,  난리법석이었다.


달걀물


달걀 12.5g
노른자 10g
유기농 우유 12.5ml


위 분량대로 하면 많이 남는다. 절반만 해도 충분.




180도 45분




맛있는 과자인데 다 구운 후 식기 전에 옮겼더니 부서졌다. 배고파서 어쩔 수 없었다.

'쿠킹 & 베이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란 파스타  (0) 2024.11.17
홈메이드 복숭아잼 아마레티  (0) 2024.11.16
닭볶음탕  (0) 2024.11.12
파마산 떡볶이  (0) 2024.11.11
황다랑어 참치 김밥  (0) 2024.11.10
쿠킹 & 베이킹

닭요리에 자주 사용하는 풀무원 동물복지 수비드 닭가슴살, 생고기를 손에 대는 불편함이 없어서 좋다. 단백질 섭취라는 목적 하나만을 위해서는 두루 만족스러운 편이다. 닭볶음탕도 만든다는.

채소를 기름에 볶다가 고추가루부터 입히고 물은 부은 후 간장, 고추장, 조청으로 간을 했다. 국물이 줄어들 때까지 중약불로 끓이면 더는 할 일이 없다.

최대한 덜 맵게, 감자달걀국도 곁들었더니 든든한 한 끼가 되었다.

'쿠킹 & 베이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홈메이드 복숭아잼 아마레티  (0) 2024.11.16
바스크 케이크  (0) 2024.11.13
파마산 떡볶이  (0) 2024.11.11
황다랑어 참치 김밥  (0) 2024.11.10
바나나 오트밀크 커스터드 브라우니  (0) 2024.11.09
1 ··· 11 12 13 14 15 16 17 ··· 79
블로그 이미지

건강한 요리

라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