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있을 때 미리 만들어두면 편리하고 활용도도 높은 제과 재료다. 수입과일이기 때문에 세척에 신경을 쓰는 게 좋다.

1. 오렌지 베이킹소다, 식초, 굵은 소금 순으로 철저하게 세척한 후 껍질을 길죽하게 자른다. (흰 부분을 적당히 남긴다.)
2. 끓는 물에 데친다. 물 갈아가며 3회.
3. 동량 머스코바도와 물 넣고 조린다.
4. 다음날 다시 뒤적이며 수분 날린다.
5. 자연 건조 하루 정도.
6. 잘라서 머스코바도에 굴린다. 냉동보관한다.

토마토그라탕에 빵은 일반적으로 부스러기 수준으로 하지만 수프와 먹을 걸 생각해서 작게 토막냈다. 양송이 수프 루는 버터가 더 필요했지만, 걸죽한 즐거움보다 내 혈관이 더 중요해서 패스했다. 오늘도 내맘대로 레서피🍅🫕


<토마토 그라탕 tomatoes au gratin>

토마토 반 잘라서 2 tomatoes
올리브유 1.5 Tbsp of olive oil
빵 조각 (원래는 부스러기) 50g of bread cubes (crumbs generally)
양파 작게 썰어서 1/2 of onion chopped
앤초비 물기 제거 작게 썰어서 1.5 of salted anchovies
생파슬리 한 줄기 잘게 썰어서  fresh parsley chopped
소금 salt

1. 토마토 반 갈라서 씨와 과육 일부 제거.(나중에 내용물 넣을 수 있을 만큼만) 소금 뿌리고 키친 타월 위에 뒤집어서 수분 제거
2. 올리브유 1큰술에 빵 절반 볶아서 갈색으로
3. 별도의 팬에 남은 올리브유와 양파 약불로 5분 볶다가 앤초비와 파슬리 섞기
4. 가열 없이 3에 2 섞은 후 토마토에 채워서 오븐용 그릇에 담기
5. 남은 빵조각과 추가 올리브유 4에 뿌린 후 160도 예열된 오븐에서 40분


<양송이수프 mushroom with cream>

버섯 300g of mushrooms (대개 80g 정도, generally about 80g)
레몬즙 1 Tbsp of lemon juice
(레몬딜)버터 20g of (lemon-dill-)butter
마늘 1 garlic
물 150ml of water
밀가루 1 Tbsp of flour
생크림 50 ml of heavy cream
오트밀크 100ml
노른자 1 yolk
소금 후추 salt and pepper



1. 버섯 슬라이스, 레몬즙 뿌리기
2. 약불에 버터, 마늘 볶다가 버섯, 소금 후추 간
3. 마늘 제거, 버섯 그릇으로 이동
4. 2 팬에 쌀가루 2분 볶다가 물(혹은 채소 우린 물), 생크림, 버섯, 노른자 넣고 계속 천천히 저으며 5분 이상 가열

8년전 달걀을 먹지 않았을 때,  대체품을 찾다가 알게 된 방법 중 하나가 병아리콩 염수였다. 달걀을 먹지 않은 이유는 당시 사육 환경에선 당연시됐던 항생제 및 합성첨가물 사료 때문이었는데, 달걀 자체 금지 시기가 길어지면서 눈떨림과 같은 새로운 증상이 생겼다. 다행히 동물복지바람이 불면서 선택지가 넓어졌고, 달걀 섭취 재개와 함께 눈떨림 등 증상은 바로 사라졌다. 영양학적으로 달걀의 대체품이 될 순 없지만, 제과 기술적 측면에서 병아리콩물 머랭이 획기적인 건 사실이다. (누가 시초인지는 모른다. 당시 기사에서 아쿠아파바란 이름을 붙인 미국내 유대인 엔지니어도 어느 프랑스인 요리사 영상을 통해서 알게 됐다는...) 그래도 달걀이 최고다. 몇 안 되는 완전식품임을 체감했으므로. 내 사랑 달걀, 난각번호 1번🥚

위는 병아리콩물, 아래는 흰자.
색과 점도 면에선 육안상 큰 차이가 없다.

아래 재료와 함께 시퐁케이크를 만들어봤다.

병아리콩물 머랭 60g
머스코바도 20g + 5g
노른자 18g
해바라기유 25g
물23g
쌀박력분 60g

너무 대충 만들어서 모양은 엉망이지만 흰자를 넣었는지 콩물을 넣었는지 쉽게 구분이 안 될 만큼 병아리 염수가 흰자 역할을 충분히 했다. 물론 이제 나는 달걀을 먹기 때문에 병아리콩을 먹을 때만 재미 삼아 사용하는 방법이다.

크림 많이 먹고 싶지 않아서 슬쩍 묻히는 정도로 마무리🌝그래도 내 입맛엔 충분히 달다. 🤎

- 초코 제누아즈 chocolate genoise

달걀 eggs 3
노른자 18g of yolk
다크머스코바도 30g of dark muscovado
쌀박력분 75g of rice flourcake
꿀 10g of honey
무염버터 15g of unsalted butter
오트밀크 15ml of oatmilk
무가당 코코아가루 15g of unsweetened cocoa powder

1. 공립법으로. 따듯한 물에 받쳐서 고속으로 휘핑, 중속을 거쳐 저속으로 마무리. 흐른 반죽 모양이 몇 분 간 유지되는 정도가 적당한 타이밍이다.

2. 반죽을 틀에 부어서 한 번 내리치고 180도 25-30분. 오븐마다 온도가 다르므로 익었는지 중간에 확인 필수.

3. 오븐에서 꺼낸 후 다시 내리치고 틀에서 꺼낸 후 뒤집어서 식힌다.

-데코 

생크림 150g of heavy cream
머스코바도 15g of muscovado
무가당 코코아가루 15g of unsweetened cocoa powder
오렌지 2

1. 찬 생크림에 코코아 가루를 먼저 조심조심 섞은 후 휘핑하는 게 좋다. 도중에 넣고 고속으로 휘핑하면 가루가 사방에 날린다.

2. 짤주머니에 넣어서 파이핑, 원래는 그렇게 할 예정이었는데 그냥 주걱으로 바르고 오렌지 슬라이스 올렸다.

토마토 수프엔 바질이 어울리지만 파슬리가 너무 많아서...🌝



🥫토마토 빵 스프 bread soup with tomato🥖

-수프

올리브유 1큰술 olive oil
물 600ml water
토마토 300g 씨 껍질 제거 후 대충 썰어서
tomatoes peeled, deseeded, coarsely chopped
마늘 1 garlic chopped
샐러리 줄기 1 celery chopped
소금 후추 salt and pepper

- 수프 토핑
사워도우빵 슬라이스 1 sourdough bread
생바질 (생파슬리로 대체했음) fresh parsley (basil recommended)
파마산치즈 parmesan

1. 수프 재료 다 넣고 강불로, 끓으면 불 줄여서 1~1.5시간 가열
2. 빵 1에 넣고 약불에서 가열 후 접시에 담아서 나머지 토핑

🧄마늘 칠리오일 스파게티spaghetti with garlic and chilli oil🌶

스파게티 면 spaghetti
올리브유 olive oil
마늘 3 garlic
칠리(너무 매워서 레드페퍼로 대체)chilli (too spicy for me, replaced with crushed red pepper)
생파슬리 fresh parsley
소금 후추 salt and pepper

1. 소금물에 면 삶는다.
2.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마늘, 칠리 넣어서 뒤적뒤적
3. 면 2에 넣고 섞은 후 파슬리 솔솔

금방 익는다. 익혀도 남는 통밀 특유의 맛을 감안해도 국산통밀 100%라서 먹는다.

유리병 재활용하기도 좋다.

성분 매우 맘에 들고.

지방 감수하고 칼슘 섭취

성분 좋은 게 최고다.

유기농이라서 좋다. 미숫가루 타면 더 맛있다. 나는 우유 대신 오트밀크를 사용한다.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 제로, 지방 함량 역시 낮아서 마음이 편하다. 재료 역시 착하다. 유채유가 좀 걸리지만, 유기농이니까 믿고 먹는다.

파프리카, 토마토, 오이, 상추, 아보카도, 달걀, 있는대로 넣었다. 소스는 간장1T, 올리브오일2T, 아카시아 꿀 1T, 식초 혹은 레몬즙
3-4T. 소스 정말 맛있다.

재료: 달걀, 오이, 양파,허니머스터즈

1. 달걀이 물에 잠기게 15-17분 찐 후 바로 찬물에 식혀서 껍질 까서 으깬다.

2. 씨앗부분인 속을 파내서 총총 썬 오이는 소금에 5분 정도 절인 후 물기를 짠다. 양파는 매운 맛 제거 위해 잘게 썰어 잠깐 물에 담갔다가 물기 짠다.

3.허니 머스터드와 섞는다.

빵 위에 얹어서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