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찍 잠들면서 자동으로 저녁을 건너 뛰었더니 새벽에 깨자마자 허기가 살짝, 모시송편 사둔 게 생각났다. 원재료도 좋으면서 달지 않은, 맛보는 순간 많이 사둘걸. 아쉬운 정도가 딱 좋은 거라지, 그러면서 오늘 마트 영업시간을 체크했다. 다행히 영업을 한다니, 이제 나가기 귀찮음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택배로 보내느라 포장하기 바빠서 한 자리에 모아놓고 찍질 못했다. 내일 도착하겠지? 생각해보니 점심은 쿠키 하나로 때웠다. 저녁은 입맛이 없어서 밥 조금 김에 싸서 해결했다. 왠지 엄청 바쁜 제과점 운영하는 느낌인데 종일 만든 게 레몬 타르트와 사과 타르트 각 1, 쿠키 7개가 전부다. 견과류 전처리 등 사전 작업이 많아서였다지만, 홈베이커리라서 다행이다. 🥹